[주식 코인 정보] WEEKLY ISSUE(매크로, 미국경제, 비트코인, 지정학)
1️⃣ 매크로
이번주 매크로에 중요한 포커스는 "고용지수" 였다.
유럽의 지표는 조금 다르니 일단 배제시켜놓고, 미국의 고용률은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했다.
다만,
1. 유럽의 인플레이션율이 재차 반등하고 있는 점
2. 미국의 고용률이 좋다고는 하나 작년 10~12월 지표가 하향조정된 점
3. 현재 나오는 낮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실제 민간기업의 고용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류가 있는 점.
이 점들을 고려했을때 국가의 지원이 있는 단기적인 알바자리가 없어진다면, 실업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생각보다 고용지표에서 단기알바자리와 투잡러들이 많았는데, 이유야 뭐 뻔하지 않은가. 나도 직업 외 부업을 만들기 위해 몇년간 애써왔는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이 진행 중
일단 이 할머니 말을 듣다가 긴축 시작되고 나락간 적이 있는 만큼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이들은 올해도, 내년에도 자기 자리의 안위를 걱정해야한다.
따라서 안 좋은일은 최대한 늦추고, 정치적인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
2️⃣ 실물 노동상태
노다지 터진 블루칼라...빈익빈 부익부가 허물어진다
노가다에 대한 것들은 몇번 언급했다.
나 또한 일용직 노동자나 다름 없는 인테리어 건설쪽으로 직업을 우회했던 이유 중 하나가, 그 전에 하고 있던 사업적인 측면을 앞으로 10년 뒤를 봤을때 비전이 있냐? 라는 의문에 도달했었기 때문이다.
AI가 모든 사무적인 일을 대체할 수 있고, 공장에서 하는 단순반복은 기계와 로봇이 반복한다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야 뻔하지 않을까.
1. 대체불가능 인력이거나
2. 나 밖에 할 수 없는 일이거나
3. 내가 최초로 하는 일이거나
근데 과연 저 위의 세가지중 하나라도 가능한지 고민을 해보자. 차라리 노가다 나가서 고생하는게 쉽지 않을까? 그러니까 먹고 살려고 블루칼라 직업으로라도 향하는 것이다.(절대 무시가 아니다. 나도 종사 중이었으니)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없는데 일할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정확하게는 일을 맘에 들게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리고 맘에 들게 하는 사람들을 쓰려면 돈이 비싸다. 그럼 공사비가 올라간다. 악순환이다.
단순히 외국인과 한국인으로 비유해도 좋다. 외국인이 더 싸고 말을 잘 듣지만 만족스럽진 않는 것이다.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많은 이유는 위의 기사처럼 이쪽 업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반드시 존재한다. 그외에도 블루칼라로 가능한 일들이야 더 있겠지만, 일단 일용직 노동자가 대표적이니까.
그리고 위의 기사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노가다를 제대로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주 6일 연장근무, 하루 1.5공수씩 6일 잡으면 주에 9공수다.
5시 반에 기상해서 6시 반 출근, 6시 50분 안전교육 하고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고 받는 하루 일당 20만원 정도.
실수령 액으로 120만원 정도 받는다.
나는 인테리어 이후 건설업에서는 첫 현장에 비계팀에 들어갔었고, 운동선수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3일 일하고 하루 쉬고의 패턴으로 일을 했다. 체력안배를 위해서
그런데 이런 힘든 노동을 단순히 +로 계산해서 일자리가 많으니 블루칼라와 화이트 칼라의 빈부격차가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궤변이다. 지속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노가다를 하면 몸이 힘드니 생각보다 돈이 필요할때만 일하고, 쉬는 인력들이 많다. (진짜 인원 충원하기 너무 힘들었다.)
지난 위클리 3번 노가다에 대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 알겠지만, 경기가 안 좋을때마다 젊은 층들이 일할 자리가 없어 먹고 살려고 일용직 현장으로 향했다.
강한 고용지표에, 그렇지 못한 현실. 주변에 실직을 하거나 돈 때문에 힘든 사람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옆집 사람이 실직하면 불경기, 내가 실직하면 경기침체, 경제학자가 실직하면 장기불황이라는 이야기를 한 로널드 레이건.(뭐 이때도 이 사람 탓이 없진 않았지만)
현재의 화이트칼라의 불황과 블루칼라의 호황에 비해서 제조업 지수가 너무 낮고 실제 친구들 알바자리가 많은데 일하는 친구는 많지 않지는 않은지 한번 살펴보자.
3️⃣ 지정학
어제 연평도 포격에 이어 오늘도 포를 쏜 북한.
이란 폭탄테러 배후를 자처한 IS
군사개입을 강화한 미국
결국 모든 선박들은 희망봉을 돌아서 간다.
거기에다가 대만 총통선거는 1월 13일이다.
이 때쯤에 미국 부채한도 협상도 다시 있을 것이다.
대만은 한국 전쟁때처럼 중국과 미국의 대리 전쟁처럼 되어가고 있고, 이 선거 여부에 따라서 중국과 북한의 행보가 변하지 않을까 싶다.
결론 - 지정학적 위기들은 여전히 고조되고 있고, 여러지표는 선거를 위한 부양책들로 눈가림 당하고 있지만, 임대업, 자영업을 하던 입장에서 누구보다 예민하게 실물경기를 느낀다고 생각하는데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엄청난 위기가 있느냐면 그건 아니다. 왜냐면 우리가 모르는데서 터질테니까.
2월 정도 기점으로 채권금리는 다시한번 날 뛸 수 있고, 아마 별다른 문제가 터지지 않는다면 일부 조정이 끝나고 나면 개별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주는 비트코인 현물 ETF여부와 대만선거, 부채 한도 및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매우 시끄러울 예정이지만, 실물 경기가 안 좋을수록 좋은 기회가 생긴다.
왜 돈많은 사람들이 MMF에 돈을 넣어두고 기다리고 있을까 생각해보자.
[주식 코인 정보] WEEKLY ISSUE(매크로, 미국경제, 비트코인,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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